[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일본 정부는 지난 7월1일 반도체 첨단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폴리이미드)의 대 한국 수출 제한 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기존의 해외 의존형 부품·소재·장비산업 등을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아울러 민간 금융기관에서는 첨단 반도체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펀드가 조성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자료: NH-Amundi 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Amundi 필승코리아펀드’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으로 산업구조가 개편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혁신성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진 부품, 소재, 장비업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펀드이다.

이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관련 분야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와 비용을 낮춰 수익을 기업으로 환원하여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운용보수를 0.5%로 제한하고 수수료의 50%는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공익기금 적립에 활용한다.

▲ (자료: NH-Amundi 자산운용)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맞춰 산업구조 변화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한다. 대외의존형에서 탈피하여 체질 변화를 추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어 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집중 투자 ▶핵심(Core) 포트폴리오와 주변(Satellite)포트폴리오 등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수립하여 무역분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있는 기업에 선별투자하여 +α를 추구한다.

이 펀드의 주요 편입 대상은 부품·소재·장비 국산화 과정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결정으로 부각된 솔브레인, 후성, 동진쎄미켐, 원익IPS 등이 포함된다.

▲ (자료: NH-Amundi 자산운용)

펀드 운용전략은 ▶3가지 핵심(Core) 카테고리로, 국산화 수혜 소재-부품-장비 기업,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여 동반 성장이 가능한 기업, 내수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기업 등을 핵심종목에 50% 이상 투자한다. ▶2가지 주변(Satellite) 정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이 전망되는 기업,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등 성장성-수익성-안정성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우량기업을 발굴하여 최대 40%를 투자한다. 다만 변동성 관리 및 시장상황에 따라 기타 종목을 30% 이내에서 편입 가능하다.

이 펀드의 유형은 국내주식형이고 설정일자는 2019년8월14일이다. 운용자산 총규모는 869억원으로 중형급이고 총보수는 연 0.877%(판매 0.34%, 운용 0.50%, 수탁 0.02%, 사무관리 0.017%)로 평균 이하 수준이다.

위험등급은 6단계 위험 등급 중 2등급으로 높은 위험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위험은 원본손실위험, 시장위험, 집중투자에 따른 위험(종목,섹터), 신용위험 및 거래상대방 위험, 경제여건 및 시장현황 위험 등이 있다.특히 이 펀드는 법령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소수 종목(섹터)에 선별적으로 집중 투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변동성 및 일부 종목에 미치는 영향력이 동일 유형의 투자신탁이나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 (자료: NH-Amundi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자산구성)은 지난 8월29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 97.74%, 유동성 및 기타자산 2.26%로 구성되었다.

산업별 투자 비중을 보면 전기-전자 29.70%, 화학 14.59%, 반도체 11.00%, 운수장비 8.91%,, 서비스업 8.37%,, 전기가스업 4.22%, 기계 2.98%, 통신업 2.97%, 유통업 2.89%, 일반전기전자 2.42% 등 비율로 분산투자하고 있다.

주요 보유주식 TOP5 종목 비중은 삼성전자 19.65%, LG화학 5.12%, SK하이닉스 4.79%, 한국전력 4.22%, 현대차 4.07% 등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

9월29일 현재 펀드의 기간수익률은 최근 1일 –0.00%, 1주일 –1.68%, 1개월 수익률은 4.10%를 기록하고 있다.

▲ (자료: NH-Amundi 자산운용)

◆투자자 유의사항

▶이 펀드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이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투자자는 펀드 가입을 결정하기 전에 투자설명서 또는 간이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고 의문점이 있을 경우 판매사나 운용회사에 문의 확인한 후 투자해야 한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펀드의 투자위험등급을 확인하고, 본인의 투자 경력이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인지 확인한 후 신중한 투자결정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