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케아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이케아가 일부 영·유아용 턱받이 제품이 이용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회수한다.

이케아는 마트브로(MATVRÅ) 턱받이 블루·레드(2개 세트)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영수증 유무에 관계없이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 또는 유사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케아는 해당 턱받이 제품을 착용한 영·유아가 제품의 버튼을 잡아당길 경우 떨어지면서 질식할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거쳐 리콜 결정을 내렸다. 전세계 모든 이케아 매장에서 이번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 제품은 올해 8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매장에 출시됐다가 한달여만인 9월 13일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판매 중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달 12일까지 404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에밀리에 노에스터(Emelie Knoester) 이케아 비즈니스 부문 담당 매니저는 “동일한 제품명의 과일·채소 무늬가 그려진 그린·옐로 제품은 다른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작돼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