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신답 극동아파트 스카이 커뮤니티. 출처 = 쌍용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쌍용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5번지 신답역 인근에 위치한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신답 극동아파트는 15층으로 총 2개동, 225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1987년에 준공돼 1개 동을 신축해 기존 건물에 붙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5층 2개동이 지하 3층~15층 2개 동으로 변모된다.

이에 따라 기존 225가구에서 29가구 늘어나 254가구로 늘어난다. 증가된 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분으로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든다.

또한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청계청 조망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다.

기존 가구들도 전용면적이 최대 30% 늘어난다. △105.59m2(32형)→ 122.7m2(37형) △71.28m2(22형)→ 91.24m2(28형) △67.95m2(21형)→ 86.98m2(26형) △53.1m2(16형) → 67.97m2 (21형) △46.53m2(14형) → 59.56m2(18형) 등이다.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장승렬(49) 조합장은 “당초 수직증축도 고려했지만 안전진단만 2번을 거치는 등 사업시기가 길어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단지전체 리모델링 1~4호 준공을 포함한 누적 수주실적이 1만 가구를 돌파했다”며 “쌍용건설은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