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본사 시그나타워에서 열린 시니어 금융전문강사 보수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라이나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라이나생명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 시그나타워에서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사기방지 시니어 강사진 보수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사기방지 강사 교육은 새로운 금융사기 기법이 늘어가는 상황에 맞춰 매해 강의 내용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강사들이 수 년간 강의를 진행하며 겪은 어려움과 강의방식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 강의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최신 금융사기 수법 및 트렌드와 방지법에 대한 보수교육과 강의 노하우를 나눈 시니어 강사들은 이 내용을 토대로 교육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강의하게 된다.

올해는 ‘지식 봉사단’이라는 주제로 은퇴 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봉사활동이라는 강의를 추가해 시니어 강사들이 은퇴 후 금융사기방지 전문강사로 봉사하는 보람과 새로운 삶의 길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동준 강사(소프트전략경영연구원장)는 “은퇴 세대들이 금융강사라는 역할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며 활기찬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다”며 “금융사기방지 강사들이 지식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전문교육위원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라이나생명 시니어 인턴십-금융사기방지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을 마련하고 3개월 동안의 교육과정을 거쳐 48명의 시니어 강사를 육성했다.

노인 금융사기 방지교육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주관으로 현재까지 총 551회 진행됐으며 2만6961명의 노인이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들어서도 총 40회 중 28회의 교육차수가 진행됐으며 1956명이 수강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그동안 라이나생명은 시니어들이 스스로 삶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활동에 주력해왔다”며 “어르신들이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돼 소중한 노후 자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전문 강사 양성과 교육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