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80번지 일원에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 출처 = 대우건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3층 ~ 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846세대, 레지던스형 호텔 및 일반 호텔 1개동 263실, 판매시설 112호실로 구성되어 있다. 동삼하리 복합지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m2, 115m2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 물량 99%에 해당하는 839가구가 84m2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 영도구는 규제를 비껴간 비조정 대상에 위치하여 입주자 선정 후 1년이 지나면 전매를 할 수 있는 게 투자자들에게 장점으로 꼽힌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보증, 양도 소득세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기관에서 총 2600여명이 근무하는 해양 전문 혁신도시인 동삼혁신도시의 배후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 산업과 관련한 연구개발이 목적인 혁신도시인 만큼 연구나 교육기관들이 입주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해사고와 한국해양대 제2캠퍼스가 자리해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 출처 = 대우건설

 가수 강다니엘의 고향으로 유명한 영도에는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영도구 뉴타운 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시공사가 선정이 돼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태종대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태종대권 종합관광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대교와 동삼혁신도시 간에 도로개설 사업인 봉래산터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이자 개발호재가 많은 부산 영도구에 들어서는 첫 푸르지오 단지인데다 영도구 초고층의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라는 점 때문에 빠르게 잔여세대가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있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3.3㎡당 평균분양가는 1,190만원이나 층과 타입별로 분양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