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최우수상 두번째 페이지 고찬호 대표의 사례 발표 모습. 출처=한화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한화그룹은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 예술교육 도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의 일환이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공모전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한 고민의 결실이다. 한화그룹은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교육도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부문은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교육 강사, 학교교사, 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 가능하다. 개인은 물론 4명 이하의 팀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10개 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교육도구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된 교육도구는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청소년 부문은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10개 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해당 부문은 한 팀당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 및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영상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심사가 이뤄진다.

면접심사 및 시상식은 12월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심사는 경직된 심사가 아닌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테이블에 둘어앉아 교육도구의 특성, 장점, 제작 스토리 등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직접 사용해 보기도 하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5일에는 한화예술더하기 예술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설명회가 63빌딩에서 열렸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두번째페이지의 고찬호 대표는 "2018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으로 자긴감을 얻게 됐다. 교육도구를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과 제품 생산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와 제품은 지리적, 재정적, 정보적 한계 등 다양한 이유로 강사들이 찾아가기 어려운 지역에 배포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도구로 제작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은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