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현대제철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됨과 동시에 철강산업군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현대제철 2019 통합보고서1·2. 출처=현대제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매년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이는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2년 연속 WORLD 지수에 편입된 현대제철은 올해 특히 윤리강령을 개정하고 인권 평가를 새롭게 도입했다는 점,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업적·사회적 가치를 지표화하고 이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고객관리·기후변화관리·공급망 ESG관리 확대·지역사회 참여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어 DJSI World 지수 철강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철강 산업군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고경영층의 높은 관심과 지원 아래 회사 전체 임직원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현대제철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