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대만 푸본생명에 우리금융 지분 4% 매각

26일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주식 4.0%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대만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에 매각하리고 함. 우리금융은 이달 10일 우리은행의 자회사였던 우리카드를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 우리금융이 우리은행에 현금 약6천억원과 자사 주식을 넘기고 우리카드 지분을 받음. 우리은행은 이 과정에서 우리금융 지분 5.8%를 주당1만2530원에 취득. 이날 푸본생명에 이 중 4.0%를 주당 1만2408원에 넘기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 구글, 프랑스에서 검색엔진을 통한 언론사 기사는 제목만 노출하기로...

구글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검색엔진과 구글뉴스로 노출되는 뉴스의 전달 방식을 제목과 해당 언론사로의 링크만 노출하는 형식으로 10월 말부터 변경한다고 발표함. 섬네일의 사진과 기사의 앞 문장 일부가 함께 노출되는 방식을 버리고 제목만 보여주겠다는 것인데, 프랑스에서는 구글이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를 내지 않기 위해 이렇게 결정한 것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음. 

◆ 미일 무역협정 서명, 일본 자동차 지키려 농산물 내줬다 

미국과 일본이 2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에 70억달러(8조4000억원) 규모의 농산물 시장을 개방. 일본으로 수출되는 미국산 농산물 또는 식품의 약 90%가 관세 혜택. 아몬드·호두·블루베리 등의 관세는 즉각 폐지되고,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한 관세는 인하. 반면 미국은 일본산 기계류와 자전거, 악기 등에 대한 관세를 낮추거나 철폐하기로 합의함.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관련 내용은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밝힘.

◆ 삼성전자 내년 출시 갤럭시S11 카메라 대폭 업그레이드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 S11’(가칭)의 카메라 성능 대폭 향상. 1억화소가 넘는 초고화질 촬영과 5배 광학줌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춘 카메라 부품이 대거 탑재될 계획. 삼성전자는 갤럭시 S시리즈 차기작인 S11을 3개 모델로 개발하고 상위 2개 기종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 하위 1개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각각 적용할 계획. 4개의 카메라 모듈로 구성되는 쿼드 카메라는 ‘광각+망원+초광각+비과시간(TOF)’ 조합이 적용되고, 트리플 카메라는 ‘광각+망원+초광각’으로 구성될 계획.

◆ 미국 쥴(JULL) CEO, 청소년 중독 책임지고 사퇴

미국 전자담배 쥴 제조사인 쥴 랩스의 케빈 번스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고 미국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 CEO 교체와 함께 미국 내 전자담배 광고도 중단하기로 함. 쥴은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전자담배 시장의 40%를 장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 미국 내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하고 연방·주 정부의 잇따른 규제강화에 직면하면서 CEO 사퇴로 이어진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함.

◆ 트럼프, "조 바이든 의혹 조사해달라" 녹취록 공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말하고 있는 통화 녹취록 공개. 미국 민주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개시를 선언.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했다는 의혹. 

◆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발생 6건으로 늘어

25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돼지농장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17일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한 이후 8일 만에 내려진 6번째 확진 판정. 불은면 농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에찰 중 농장주가 어미 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고 신고. 이 농장은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김포 통진읍 농장과 6.6km, 강화 송해면 농장과 8.3km 떨어져 있음.

◆ 우리은행 DLF 원금전액손실 피해자들 집단 소송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다음날 만기가 도래하는 DLF인 '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손실률이 최종 98.1%. 원래 100%의 원금 손실이 났지만 쿠폰금리 수익금 1.4%에 운용보수 정산몫 0.5%가 반영된 것. 예컨대 1억원을 투자했다면 원금을 다 날리고 190만원 정도만 손에 쥔다는 얘기. 투자자들은 이날 첫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 금융소비자원은 25일 서울중앙지법에 DLF 투자자, 법무법인 로고스와 함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법인,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상대로 원금 등 모두 20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 출생아 올해 첫 30만명 붕괴 우려 

지난해 우리나라는 여성이 평생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 나라가 됨. 지난 7월에는 태어난 아기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6.5% 줄어든 2만 5천여 명. 출생아 통계를 시작한 지난 1981년 이후 7월 출생아 수로는 가장 적은 수준. 이로써 같은 달 기준으로 비교한 출생아 수는 40개월째 사상 최저 기록 경신. 이런 추세라면 올해를 통틀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에 미치지 못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음. 

◆ 샤오미 12월 말 출시 계획 '미믹스 알파'

24일(현지시간) 샤오미는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미믹스 알파를 선보임. 핵심은 서라운드 플레이. 샤오미는 스마트폰의 전면·측면·후면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감싸서 본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180.6%에 이름. 미믹스 알파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내부가 먼저 조립된 뒤 디스플레이 레이어·터치패널·보호 레이어가 차례로 적층되는 방식. 측면 물리 버튼은 모두 제거됐으며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소리를 냄. 미믹스 알파는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해상도·픽셀수와 가장 큰 센서를 갖춘 1억800만화소 카메라도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