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스난다르 반둥공과대학 약학대 부학장(앞줄 왼쪽), 다르뇨하디 학장, 최정길 종근당고촌재단 사무국장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종근당고촌재단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르완다 등 3개국에서 현지 장학생 45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3일과 24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전달했다.

재단은 앞서 19일과 20일 베트남의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에서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는 베트남 현지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 대학원에 재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또 오는 10월에 르완다 국립대학생 2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 되는 해”라면서 “훌륭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고촌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25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또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