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LH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LH는 공공주택의 실내디자인 향상을 위한 ‘제1회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디자인 공모’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LH는 그간 공종별로 설치됐던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제품을 종합해 LH형 디자인으로 개발하는 한편, 중소 자재업체의 동기부여 및 상호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대상은 배선기구(콘센트, 스위치), 홈네트워크, 주택설비, 기타 제안 등 세대 내 부착되는 기계 전기 디자인 개발품목 총 11종이다. 

25일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참가등록, 11월5일 작품 접수를 거쳐 12월에 당선작 시상과 전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은 구매계약을 체결해 의왕초평지구 내 A-3블록(981세대)에 시범 적용된다.

또한, 이번 공모로 선정된 작품은 향후 시범적용과 개발완료 후 LH 전체 현장에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사업자등록, 납품실적 등 공고문에 기재된 요건을 갖춘 업체다. 접수마감일까지 LH 공동주택 실내디자인과 어울리는 제품을 디자인해 제안서 모형판넬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 평가는 기술평가(80점)과 가격평가(20점)으로 이뤄지며, 기술평가 항목 중 고객 평가단을 통한 선호도가 20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당선작 선정에 중요한 평가기준이 된다.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또는 전자조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주택 디자인·품질 향상과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며 “공종별 여러 업체들이 협력해 응모한 디자인에 대해 고객선호도 등 객관적 기술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우수제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