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스타모빌리티는 지난 8월 흡수 합병이 결정된 ㈜스타마스를 통해 제주도 렌터카 대여 사업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18년 제주도 렌터카 로컬 기업인 ㈜제주스타렌탈이 운영한다. 스타모빌리티를 통해 위탁된 차량은 제주스타렌탈이 관리하는 스타렌터카와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타마스는 지난 18일 제주도 렌터카 회사 4곳과 운영 관리 위탁 계약을 맺었다. 위탁 계약을 맺은 업체는 오렌지 렌터카, 용두암 렌터카, 케이디 렌터카, 토탈 렌터카 총 4곳으로 위탁 차량 수는 약 700여 대 규모다.

스타모빌리티는 위탁 운영 대수를 연내 2000대, 2020년 상반기 4000대, 하반기 7000대까지 증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예상 매출액은 올해 약 100억, 2020년 상반기 약 360억, 하반기 약 590억으로 추산된다. 특히 2020년에는 약 950억 원의 매출과 운영비 및 각종 경비를 제외한 총 매출의 20%인 약 190억의 영업 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타모빌리티는 신규 주력 사업인 모빌리티 사업의 기반이 될 위탁 렌터카 사업, 직영 렌터카 사업,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 등 추가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렌탈과 모빌리티를 모두 아우르는 '타라 시스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 내 무인 키오스크 설치 및 예약사이트 실시간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정 인건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집중한다.

모빌리티 사업은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SKT(스타 쿠폰), SKB(스타 키오스크), KT 등과의 사업 제휴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스타모빌리티는 위탁, 직영, 가격비교 등 렌탈 사업을 토대로, 타라 차량 공유 서비스, 타라 택시, 타라 고(퍼스널 모빌리티), 스타 쿠폰, 스타 키오스크 등 모빌리티 공유 경제를 위한 타라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스타모빌리티 관계자는 "제주도 렌터카 위탁 운영 사업 진출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렌터카 전문 기업인 제주스타렌탈은 체계적인 차량 관리 및 전문 위탁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모빌리티의 위탁 차량도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며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고퀄리티의 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