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돼지열병 다섯번째 확진으로 비상방역체제 돌입

24일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 나오자 인천시 비상 방역 체제 돌입. 인천시는 25일 오전까지 돼지열병이 확진된 강화도 송해면 농장의 돼지 388마리를 모두 살처분해 매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힘. 이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한 이후 연천·김포·파주에 이어 5번째 확진 사례.

◆ 한국화학연구원, '비산화 메탄 직접 전환기술' 개발

한국화학연구원은 24일 탄소자원화연구소 김용태·김석기 박사팀이 메탄을 석유화학의 쌀인 에틸렌을 비롯한 화학원료와 수소 등으로 99% 전환하는 '비산화 메탄 직접 전환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힘. 논문 1저자인 한승주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한국이 향후 전 세계 메탄 직접 전환 기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미 FDA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관련 추가자료 요청

23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대해 임상 중단(Clinical Hold) 상태를 유지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공시. FDA는 이번 공문에서 임상 중단을 해제하려면 임상시험용 의약품 구성 성분에 대한 특성 분석 자료를 추가 제출하라고 요구함.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FDA가 새로 요구한 자료는 인보사 제 1액 연골세포(HC)의 특성 분석 자료, 인보사 제 2액 형질전환세포(TC)의 개그(gag) 및 폴(pol)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방사선 조사 전후 레트로바이러스 생성 여부에 대한 확인 자료 등

◆ AP통신, "日 닛산 자동차 130만대 리콜"

24일(현지시간) AP통신은 닛산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 문제로 이미 판매한 차량 130만대를 무료 회수·수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함. 리콜 대상은 닛산과 닛산의 고급 차 브랜드인 인피니티 차량 가운데 2018년형과 2019년형 모델 대부분 포함.

◆ 금융소비자원 25일 우리·하나은행 DLS 손해배상 청구

24일 금융소비자원은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DLS) 대규모 손실에 대한 손배소를 진행한다고 밝힘. 25일 서울중앙법원에 제기할 계약취소 및 손배소 규모는 20억원 정도. KEB하나은행이 3건으로 16억원, 우리은행이 1건으로 4억원 차지.

◆ 뉴욕 증시, 다우지수 0.53% 하락 마감 

24일(이후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22포인트(0.53%) 하락한 26,807.77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18포인트(0.84%) 내린 2,9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8.83포인트(1.46%) 급락한 7,993.63에 장을 마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 등 미 정치 혼란과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

◆ 상위 1% 주택 보유자 10년 새 2배 늘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위 1% 다주택자 주택 소유 현황’을 발표함. 정 대표와 경실련이 국세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택을 보유한 가구가 2008년 1060만가구에서 2018년에 1300만가구로 240만가구 증가. 같은 기간 전체 주택 공급은 1510만채에서 2000만채로 490만채가 증가. 주택 공급이 490만채 증가할 때 주택 보유 가구는 240만가구 늘어난 데 그친 것을 보면 250만채는 다주택자가 사들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경실련은 설명. 이는 주택 30만채 규모인 3기 신도시의 8배 규모.

◆ 비트코인 새벽 사이 10% 이상 폭락

25일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은 개당 1030만원선에서 거래중. 이는 24시간 전보다 130만원(약 11%)가량 하락한 가격. 빗썸 시가총액 기준 각각 2위와 3위인 이더리움과 리플은 같은 기간 약 18%, 13% 하락.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비트코인에스브이 등은 하락폭이 20~30%가량으로 더욱 큼.

◆ 한국인 10대 사망원인 '알츠하이머'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2명으로 사망원인 9위를 기록. 지난 2017년 9.8명(11위)에서 두 단계 상승. 알츠하이머가 한국인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된 것은 198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 홍콩 캐리람 긴급법 적용 미온적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비상상황 시 홍콩 행정장관에게 시위 금지 등 비상대권을 부여하는 '긴급법' 적용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의견 나타냄. 람 장관은 24일 행정회의 참석 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러한 법규가 과연 현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며 "이들 법규 적용이 이미 혼란스러운 홍콩 사회에 부작용을 불러오거나, 홍콩의 상처받은 국제적 명성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힘. 친중파 의원 주니어스 호나 홍콩 내 최대 친중파 정당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 등은 긴급법을 적용해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이나 '홍콩 독립' 구호 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