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GS리테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GS25가 편의점 점포를 플랫폼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킥보드 배터리 충전 및 주차 스테이션 서비스를 도입했다.

GS25는 23일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과 주차 스테이션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대중교통이나 자차로 이동하기 어려운 단거리 구간을 이동하는데 쓰이는 수단이다. 친환경 동력원이 주로 접목되는 특징을 갖췄다.

고객들은 점포 내부에 설치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으로 킥보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서비스 개시 초반에는 일반인 서포터즈 ‘고고씽 슈퍼 히어로즈’ 구성원들이 충전을 돕는다.

GS25는 강남은성점을 시작으로 9월 내 20여점에 스테이션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내 서비스 제공 점포를 강남, 서초 등지 100여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GS25와 고고씽은 향후 편의점 점포를 모빌리티 충전 허브 기지, 물류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GS25는 모바일 앱 ‘나만의냉장고’ 같은 플랫폼과 연계한 서비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GS25가 이번에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점은 편의점 업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편의점이 고객의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