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명 받은 작가는 러시아의 작가 마르끄 사갈과 프랑스 작가 오딜롱 르동이다. 샤갈은 서정과 상징주의 표현으로 빛과 색채 또한 살아가는 기쁨을 나타내고자 하는 표현들과 비논리적이며 비현실적인 말하자면 심리적인 표현들을 존중하며 그림의 미묘한 상태보다 서정적 환상의 세계로 영혼의 고향을 묘사한다.

또한 오딜롱 르동의 맑고 밝은 묘한 색채와 푸른빛의 환상적인 표현들과 의식 저편에 꿈틀거리는 심연의 기억들을 몽환적 이미지로 재현시키는 그의 작품들에서 나는(CHANG CHI WON,Korean painter Chang Chi-Won,ARTIST CHANG CHI WON,CHANG JI WON,서양화가 장지원,장지원 작가,장지원 화백,張志瑗) 큰 감명을 받았다.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한 화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그의 표현들은 지극히 고독한 심연의 풍경과 내면의 의식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 그 영혼의 울림에 나는 감동을 받았다. 무의식의 세계에 순수하게 복종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작품을 나는 늘 아끼고 사랑하며 큰 감명을 받고 그들의 예술을 다시 한 번 음미한다.

예술이란 끝없는 공부여서 평생 속앓이를 하며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정상이 없는 산행과도 같아서 끝없이 올라가는 과정일 뿐이다.

<글=화가 장지원, 계간수필, 2019 여름호 통권96호, 예술가의 수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