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PLAY G
던전앤파이터, LoL 제치고 8월 PC 게임 ‘매출 王’크로스파이어 명맥 유지, 리니지M도 눈길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지난 8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낸 PC 온라인 게임으로 집계됐다. 매출 라이벌격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을 두 달 앞질렀다. 

   
▲ 2019년 8월 전 세계 게임 매출 순위. 출처=슈퍼데이터

24일 글로벌 조사기관 슈퍼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넥슨의 PC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PC 게임으로 집계됐다. 2위는 라이엇게임즈의 PC RT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차지했다.

두 게임은 글로벌 PC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최고 매출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매출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였으나 7월 던전앤파이터에 1위를 내어줬고 8월에도 던전앤파이터의 기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 던전앤파이터_국내 이미지. 출처=넥슨

던전앤파이터의 매출은 중국 지역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지난 2008년 이후 도맡아 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중국 내 홈페이지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에는 지난달 매출을 급증시키는 별다른 이벤트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내 던전앤파이터는 통상적으로 춘절 등 명절에 대규모 이벤트를 열고 매출이 급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WOW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매출액 7위를 기록했지만 8월엔 전체 3위로 우뚝 올라섰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오리지널 서버의 출시가 유저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27일 WOW 출시 초창기 모습(2006년 적용된 전장의 북소리 1.12.0 패치)를 재구현한 WOW 클래식을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업계 일각에선 과거의 불편함을 유저들이 선호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반응은 의외로 폭발적이었다. 다양한 국가에서 서버 대기열 현상을 발생시켰다. 오리지널 서버의 호응에 힘입어 WOW는 지난 7월 대비 매출이 223% 급증했다. 많은 유저들이 오리지널 서버를 즐기기 위해 단기간에 이용권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 크로스파이어 이미지. 출처=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의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또한 중국 내 매출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C 부문에선 비슷한 장르의 인기게임 포트나이트를 앞지르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크로스파이어는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중국 시장 ‘성공 신화’로 통한다. 오랜 기간 스마일게이트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대회를 진행하며 게임 장수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엔 이집트에서 ‘CFS 인비테이셔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회에는 4개국이 참가했으며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가장 뜨거운 지역인 중국의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 

콘솔 부문에선 포트나이트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앞서 GTA 5, 콜오브듀티블랙옵스3 등에 최상위권을 내어준 바 있지만 지난달 다시 올라선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닌텐도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은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시장에선 포켓몬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출시했던 2016년 이후 가장 큰 매출 성과를 지난 달 달성했다. 포켓몬고는 8월 한 달간 1억7600만달러(한화 약 210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에 모바일 게임에서 매출 1위를 고수하던 텐센트의 왕자영요(Honour of Kings)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끈다. 던전앤파이터나 스마일게이트 매출이 중국발이라면 리니지M의 매출은 한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돋보인 中 게임 시장 힘…특히 PC 두각

이달 결과에서도 중국 게임 시장의 위력은 전해졌다. 특히 텐센트, 넷이즈를 필두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선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는 사실상 중국 내 매출 효과로 전 세계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게임 모두 텐센트가 서비스한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북미·유럽에서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서비스사 라이엇게임즈는 텐센트의 자회사다. 

8월 PC 온라인 부문 매출 4위를 기록한 몽환서유2(Fantasy Westward Journey Online2)는 중국 개발사 넷이즈가 운영과 서비스를 맡고 있다. 몽환서유2는 꾸준히 많은 매출을 내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중국 '국민 게임'으로 통하는 텐센트의 왕자영요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요 게임 업체들은 자국 시장의 힘을 기반으로 매출원을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 글로벌 유력 업체 인수 등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중국 게임 시장의 영향력이 얼마나 더 커질지도 관심사다.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9.09.24  11:00:00
전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232323
돈슨이잖아 ㅋㅋ
(2019-09-24 11:37:4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