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마트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이마트(사장 이갑수)가 주거 공간을 청소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략 차별화에 나섰다.

이마트는 24일 일부 점포에 고객의 가전제품이나 집 안을 청소해주는 홈 토탈 청소 서비스 ‘e홈케어’를 도입했다.

e홈케어를 통해 세탁기·에어컨 분해 청소, 매트리스 청소, 집 전체·부분 청소, 욕실 타일 인테리어 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가전 매장 99곳, 일렉트로마트 42곳 등 전국 이마트 141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실시한다. 가전 및 매트리스 청소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제공되고 거주지 청소 및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 등지의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직접 마트를 방문해 결제하면 이마트 위탁업체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서비스에 불만족하는 고객을 위해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탁업체 보험 가입을 통해 서비스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마트는 향후 인테리어, 구독·공유서비스를 아우르는 홈 토탈 서비스로 e홈케어를 육성하고 수년 내 매출액 5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김재섭 이마트 제휴영업팀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공기청정기, 전자옷장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생활가전과 침구류를 살균하려는 고객 니즈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