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전력공사(EVN)의 발주로 두산중공업이 건설한 '빈탄4’ 화력발전소 준공식이 21일, 베트남 빈투앙성에서 열렸다. 사진=두산중공업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전력공사(EVN) 발주로 건설한 '빈탄4’ 화력발전소의 준공식이 21일 현지에서 개최됐다.

22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베트남 빈투안성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쩡화빈 베트남 부수상, 쭝꽝탕 베트남전력공사 회장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등이 참석했다.

빈탄4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남부지역 전력난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230km 떨어진 빈투안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200MW(600MW 2기)규모로 조성됐다 두산중공업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이며 프로젝트 금액은 약 1조6000억원 수준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 2010년 몽중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2030년까지 발전 용량이136GW로 확대를 노리는 베트남 발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