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 가솔린. 사진=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패밀리카를 선택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아이가 탑승해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부 공간, 출퇴근과 레저를 함께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안전 운전을 돕는 첨단 기능, 나홀로 사용할 때의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이 고려된다.

이와 같은 추세가 반영되면서 최근에는 SUV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는 3040세대 역시 패밀리카로 중형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맞춰 쌍용차도 지난 8월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3인 가족이 보편화된 현 시대에 맞춘 공간 및 파워트레인 구성, 합리적인 가격대가 무기다.

▲ 코란도 가솔린. 사진=쌍용자동차

◆ 가득 담긴 첨단기술과 합리적 가격

코란도 가솔린은 디젤모델 대비 최대 193만원 저렴하다. 그러나 레벨 2.5 수준의 자동주행기술을 비롯해 최고급 멀티미디어 사양 등 다양한 기능들은 충실히 담겼다.

완벽하게 자율적 차량제어가 가능한 ‘딥 컨트롤(Deep Control)’기능이 전 트림에 적용됐고, 이를 통해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하이테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레벨 2.5의 자동주행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주행기술 중 최 상위 수준이다.

딥 컨트롤에 담긴 주요 기능은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 사양들이다. 또 또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보RCTA)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NICC) 등의 안전사양은 딥 컨트롤 패키지 적용을 통해 누릴 수 있다.

멀티미디어 사양에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HD급 내비게이션 등이 달렸다. 9인치 내비게이션의 주행정보를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연동할 수 있어 주행 편의성이 더해졌다. 센터페시아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폰 미러링도 이용할 수 있다.

▲ 코란도 가솔린. 사진=쌍용자동차

◆ 패밀리카에 어울리는 여유로운 실내공간

코란도 가솔린은 전장 4450mm, 전폭 1870mm의 크기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1열과 2열의 편안함은 물론 디럭스 급 유모차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 551ℓ(VDA213 기준) 적재공간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앞뒤좌석 간격은 동급 최대이고, 좌석 시트는 2열 폴딩 방식에 따라 용도 및 상황에 맞게 40%, 60%, 100% 폴딩된다. 또 각 부위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이 내장돼 운전자 및 탑승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락감을 더한다.

▲ 코란도 가솔린. 사진=쌍용자동차

◆ 합리적 가격

가장 경쟁력 있는 부분은 ‘가성비’다. 소형SUV 수준의 가격으로 코란도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경쟁모델 대비 낮은 자동차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도심 혼잡 통행료와 공영·공항 주차장 50~60%의 이용요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으로 디젤모델 대비 최대 193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3인이하 가족이 점점 늘어나는 대한민국에서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요즘 가족’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넉넉한 실내공간과 사용자 편의의 옵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SUV 차량 구입을 고민하는 3040 세대의 첫 패밀리 카로 시작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