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VEST
무선통신 주가 초강세, 5G 상용화 효과 지속될까중국-일본 5G 상용화 앞두고 단기 급등 고점 우려속 지속 상승 의견 많아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지난 6월 중국의 양제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올해 9월 말부터 40개 이상 도시에서 5G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용화 발표 이후 5G 통신장비와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5G 관련주의 주가는 지난 한달간 초강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5G 상용화 일정이 다가오면서 주가의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2021년까지는 5G시장 본격화에 따른 관련주가의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5G 시장은 아직 문조차 열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5G 관련주의 성장은 더욱 기대된다"면서 "주가 강세에 따른 이익 고점 우려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김홍식 하나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수출 비중이 큰 5G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 말했다.

   
▲ 출처= 유진투자증권

지난해 중반부터 중국 정부는 각종 경기 부양정책을 발표해왔다. 현재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감세정책을 중심으로 철도나 도로 같은 전통적인 인프라 투자 뿐 아니라 5G 네트워크와 같은 신형 인프라 투자까지도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효과의 강화를 위해 늦어도 이달 안에 5G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기존에는 내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미·중 무역분쟁에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의 숨통을 틔워주고 통신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를 노린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정부와 이동통신사는 5G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할 계획을 밝혔다”면서 “기지국 구축사업부터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까지 중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5G 시장의 문이 열리면서 국내 무선 통신장비 업체의 실적 호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경우 실적 호적과 더불어 주가 역시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이라면서 “올해 연말 이후부터는 해외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5G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의 경우 올해 3분기 대다수 업체들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이후 2020년에는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이 본격적 이익 성장을 시도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2020년 전세계 통신사 시장의 38%에 달하는 중국 시장이 5G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특히 해외 수출 비중이 큰 기업 중심으로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도약이 이뤄질 것”이라 판단하며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해외 수출 본격화’, ‘자립형 5세대 이동통신(5G Stand Alone)으로의 진화’, ‘국내 유선 업체들의 스위치장비 매출 본격화’를 그 이유로 제시했다.

   
▲ 출처= 하나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5G 상용화와 더불어, 미국과 일본의 5G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이미 중국과 일본의 통신사들은 5G 장비 상용화 일정을 공개했고 동시에 5G 설비투자(CAPEX) 규모를 밝힌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반 일정을 감안하면 기지국장비 업체와 TR 업체를 중심으로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네트워크 관련 장비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통신사 설비투자(CAPEX)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지만 현재의 설비투자가 지역별 커버리지(수신 범위) 구축으로 한정되어 있다”면서 “이를 보고 2020년 국내 투자 감소를 예상하긴 어려워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초고주파수 시대로 진입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망구성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스몰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광중계기와 광통신, 기지국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유선 업체들은 5G 수혜를 크게 받지는 못했지만 2020년에는 다른 양상의 전개가 예상된다. 고도화된 5G시대에 기지국만큼이나 프론트홀·백홀과 같은 스위치장비가 중요하다. 속도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초저지연을 가능케 하는 스위치장비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프론트홀은 이동 통신의 무선 접속망에서 디지털 데이터처리장치와 원격 무선 신호처리장치 사이를 연결하는 링크를, 백홀은 디지털 데이터처리장치와 핵심망을 연결하는 링크를 말한다.

   
▲ 출처=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5G 관련주들의 장·단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업체들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201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고, 네트워크장비 업종의 경우엔 수출 비중(특히 중국)이 높은 무선 기지국 장비·부풍 회사에 집중할 것, 인빌딩과 유선 가입자 장비 보유 비중을 서서히 늘릴 것“을 권했다.

이어 네트워크 장비주의 경우엔 장·단기적으로 쏠리드, 다산네트웍스를 투자 유망주로 판단했고, 내년도까지 길게 본다면 RFHIC와 이노와이어 역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19.09.21  18:44:02
장서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장서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