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LIFE&PEOPLE > 문화
[2010~2014]장지원 작가③‥어우러짐
   
▲ 숨겨진 차원, 100.0×80.3㎝ Mixed media on canvas, 2014

평면적으로 처리된 화면은 리얼리즘 회화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박진감은 없으나 그 대신 동화적 소박미와 잘 정제된 아동화와 같은 소탈함을 보여준다. 꽃, 나무, 구름, 달, 새와 같은 자연 대상에 교회, 집, 새장, 시계 등 일상적 사물을 병치시킨 화면은 이러한 대상들이 서로 조응하는 가운데 만들어 내는 이야기와 구조적인 긴장감으로 인하여 더욱 풍요로워 보인다.

“나는 꽃이나 새, 그 무엇을 그리든지 너무 보여주는 것보다 보여주지 않으면 않을수록 좋다고 봐요. 하지만 많이 보여주지는 않더라도 조금은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어떠한 형태를 화면 속에 만들 때 정말 만드는 것은 전체의 어우러짐을 위한 형태지요. 그렇게 하면서 화면의 조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물론 등장하는 모든 소재는 나름대로 상징성이 있어요.”

   
▲ 숨겨진차원

그의(CHANG CHI WON,Korean painter Chang Chi-Won,ARTIST CHANG CHI WON,서양화가 장지원,장지원 작가,장지원 화백,張志瑗) 그림이 지닌 조화적 측면과 상징성은 필연적으로 여백이 강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것은 아주 자연스런 귀결이었으며, 그 결과 화면은 주대종소법(主大從小法), 즉 주가 되는 소재는 크게 그리고 부속적인 소재는 작게 표현하는, 고대 동양화의 화법을 연상시키는 기법으로 채워지게 되었던 것이다.

△윤진섭/미술평론가·호남대 교수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  kdc@econovill.com  |  승인 2019.09.20  12:03:47

[태그]

#이코노믹리뷰, #권동철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