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새로운 성장 엔진을 탑재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CVC의 위드이노베이션 인수가 20일 최종 완료된다고 발표했다.

CVC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주요 주주 지분 약 85%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별도 유상증자를 시도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이다.

▲ CVC가 여기어때의 키를 잡는다. 출처=여기어때

콘트롤 타워도 새롭게 등장했다. 회사의 새로운 수장은 최문석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는 설명이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마켓 인수를 총괄했으며 지마켓과 옥션의 합병 시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커머스 전문가다.

최 대표는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통해 국내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탄탄한 성장을 거듭해 온 위드이노베이션에 대한 신뢰와 기대와 크다”며 “지금까지 회사의 성공을 훌륭히 이끌어준 구성원과 함께 시장 확장 속도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