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 데시앙 리버뷰 인근 신천 전경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수(水)변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하천, 호수 인근에 자전거도로, 근린공원 등이 조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변 인근 단지는 녹지시설과 여가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여름의 경우 주변 기온을 낮춰주는 장점이 있다.

올해 진행된 청약 경쟁률을 보면 수변 인근 단지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서 분양한 '월성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전체경쟁률이 22.1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명천 인근에 위치해 주목받았다. 올해 4월 수성구 두산동에서 분양한 '수성레이크푸르지오'도 전체경쟁률이 8.58대 1을 기록해 1순위 마감되었다. 이 단지도 수성못 인근에 위치한 수변 조망권 단지이다.

KB부동산 조사결과, 수변 조망권 단지는 시세 상승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에 위치한 '수성 롯데캐슬 더퍼스트' (2015년 8월) 84.97㎡는 9월 현재 일반 평균가가 7억2500만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의 평균가인 5억9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며 22.9%의 상승률이다. 이 단지는 인근에 신천과 대구신천 물놀이장이 위치해 여가생활이 용이하다.

반면, 같은 수성구에 위치해있는 'e편한세상 범어' (2015년 9월) 84.79㎡의 경우, 9월 현재 6억3000만원으로, 지난 2017년 9월의 평균가인 5억8000만원에서 5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며 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수변 조망권 단지의 상승세보다는 저조했다.

부동산관계자는 "최근 여가생활를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늘어 하천이나 호수 등 수변을 끼고 있는 단지가 부동산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변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높은 인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 수성구에 수변 조망권 단지가 분양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태영건설이 9월 대구시 수성구 중동 일원에 분양 예정인 '수성 데시앙 리버뷰'가 주인공이다. 수성 데시앙 리버뷰는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전용 84㎡ 151가구 △전용 110㎡127가구 등 총 2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 수성 데시앙 리버뷰 투시도

수성 데시앙 리버뷰는 신천 수변 조망권 단지이며, 강변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일부 세대는 앞산 조망이 가능하며 앞산공원, 수성못 유원지와도 인접해 있는 등 쾌적함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망권에 이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수성현대시장, 대백프라자, 수성구 보건소, 효성아동병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들안길 음식특화거리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학군도 장점이다. 황금초, 황금중, 대구과학고 등 대구 대표 학군과 수성구청역 인근 대형 학원가의 접근이 용이해 교육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수성 데시앙 리버뷰의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일원에서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견본주택 예정지 앞 라운지 카페에서 방문자 대상으로 단지 관련 간단한상담과 무료커피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