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 미얀마 양곤에서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되는 모습. 출처= 글로벌세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글로벌세아(회장 김웅기)가 미얀마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착수하며 현지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글로벌세아는 9월 4일 미얀마 양곤에서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정부가 함께한 이번 기공식은 ‘한국-미얀마 산업단지(KMIC)’를 조성한 후 양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 성과를 기원하려는 취지로 진행됐다.

KMIC는 글로벌세아, LH 등 두 기업에서 공동 출자하고 대한민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지원하며 미얀마 정부가 외부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조성된다. 양곤주 야웅니핀 지역 224만9288㎡ 규모의 토지에 구축된다. 양국은 향후 산단에 섬유·봉제, 건설, 정보통신 등 각 업종의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글로벌세아는 최근 매년 6%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얀마에 산단이 조성됨으로써 한국 기업이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에도 현지에서 투자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는 “KMIC에서 50만명 수준의 고용 성과를 달성하고 국내 기업이 진출하는 등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세아는 미얀마와 상생하고 번영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