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유틸렉스는 18일 권병세 대표이사가 장내에서 신규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권병세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5일간 장내 매입을 통해 자사 주식 1만 8000주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병세 대표이사의 개인 명의 소유주식은 139만 992주에서 140만8992주로 0.24% 증가했다. 이번 장내매수를 통해 권병세 대표와 특수관계자의 유틸렉스 지분은 기존 279만 952주를 포함해 총 280만 8952주(38.53%)로 증가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국내외 정치 이슈 및 바이오 주 침체 등에 따라 주식이 과도하게 하락한 가운데 유틸렉스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반영한 결정이다”면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장내매수를 진행하게 하게 됐다. 대표이사가 본인 자금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해 우선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 유틸렉스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EU102'의 기전. 출처=유틸렉스

유틸렉스 관계자는 또 “유틸렉스의 세포치료제 기술은 모든 암종에 적용가능한 플랫폼기술로 다수의 임상을 통해 4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약해 안전성을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혈액암 말기환자 8명 중 2명에게서 완전 관해를 확인했을 정도로 잠재성이 뛰어나다.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새로운 임상을 준비중에 있다”며 “다수의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역시 비임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EU101’을 필두로 2020년까지 임상 1상 허가를 받을 계획이며 해마다 적어도 한 개 이상의 항체를 임상 1상에 진입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