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이 자연생태 숲과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 공존하는 한강 음악섬으로 변신을 완료하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정식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히고 이에 앞서 18일 노들섬 내부 곳곳을 사전 공개했다.
라이브하우스
노들섬 라이브하우스는 456석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최대 규모의 무대 플랫폼과 대중음악 콘서트에 특화된 음향, 조명, 악기 시설이 갖추어진 전문 공연장이다.
노들서가
노들서가는 '책문화 생산자의 플랫폼'이다. 1층은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가진 출판사와 동네책방 단위의 스토리텔링형 매대가 구성된다. 2층은 매분기별 선정된 일상 작가들을 위한 집필실 및 기부도서 열람 공간, 독서 토론, 필사 등 책과 관련된 읽고 쓰는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노들마당
노들마당은 잔디마당, 노들스탠드, 노들서퀘어 등 야외 공간을 활용하여 음악페스티벌, 오픈마켓, 영화상영, 생활체육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하다.
RE; CODE(래코드)
환경을 위한 가치있는 소비를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패션브랜드 RE;CODE(래코드)패션스튜디오는 버려지는 옷에 새 생명을 공급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식물도
'도시 속 나를 위한 작음 식물섬', '우리 삶 속에 식물도 함께' 의미를 담고 있는 식물공방 식물도는 자연을 담은 체험형 식물 문화공간이다. 일상 속에서 시민들 스스로 자신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는 교육 또는 식물을 매개로 한 상담 프로그램, 제철 식재 활용에 따라 다채로운 결과물이 생산되는 워크샵, 식물 크리에이터에게 듣는 식물 강연 클래스를 통해 경험적 가치를 제공한다.
뮤직라운지류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진 전시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들섬 속 일상 음악 공간이다.
베어베터-이마트24
발달장애인의 일터 베어베터가 이마트24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편의점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업무 메뉴얼이 갖춰졌다.
노들오피스
노들오피스는 라이브하우스, 뮤직라운지 등 노들섬 내 시설 및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협업 가능한 음악, 문화 산업에 속해 있는 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 등이 입주하는 업무 공간이다.
자전거카페 보이(voi)
자전거 및 자전거 관련용품 구매, 자전거 수리가 가능하며, 단백질 와플과 건강음료 등을 판매하는 한강 자전거 문화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노들섬은 2013년 서울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노들섬'의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이래로 3단계의 설계공모,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