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예치와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거주자 예금이 전월 말 대비 13억달러(약 1조 5462억원) 증가했다.

18일 한국은행의 ‘2019년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예금은 전월 말 대비 13억달러 늘어난 709억7000만달러(약 84조4685억)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과 엔화예금은 각각 12억4000만달러(약 1조4757억), 1억4000만달러(약 1665억 8600만 원)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과 일반기업의 결제자금 일시 예치로 늘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 대비 13억8000만달러(약 1조6423억원) 증가했다.

반면 외은지점은 8000만달러(약 952억원) 감소했다. 8월 중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은 각각 558억9000만달러(66조5202억원), 150억8000만달러(약 17조9452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말 대비 각각 7억7000만달러(약 9163억원), 5억3000만달러(약 6307억원)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