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 OB라거 ‘뉴트로’ 제품 한정판. 출처= 오비맥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오비맥주는 1952년 탄생해 우리나라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 맥주 브랜드 ‘OB’를 재해석한 ‘OB라거’ 맥주 뉴트로 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뉴트로(New+Retro) 트렌드 반영과 더불어 OB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중년 소비자층에게는 향수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제품의 출시를 결정했다.  

두 달 간 한정 판매되는 ‘OB라거’는 1952년부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OB브랜드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해 친숙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 100% 맥아와 독일산 호프만을 사용해 ‘올 몰트’ 맥주의 깊고 클래식한 맛을 구현하면서 알코올 도수는 ‘프리미어 OB’ 제품(5.2도) 대비 4.6도로 낮춰 보다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한정판 OB라거는 355ml 캔 제품으로만 출시되며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10개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고가는 대형마트 기준 1127원 선으로 일반 국산 대중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비맥주 브랜드 매니저는 “OB 브랜드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감성을 젊고 트렌디한 방법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품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