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뉴카이로에 오픈한 LG 브랜드숍 내 LG씽큐 체험존. 출처=LG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AI(인공지능) 브랜드 'LG씽큐'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이집트 뉴카이로에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LG전자의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LG씽큐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LG씽큐 체험존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숍 오픈 행사에는 윤여철 주이집트 대사, 이집트 유명 축구선수 출신의 하젠 엠언, 이재성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 곽도영 이집트법인장 상무를 비롯해 현지 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랜드숍은 420제곱미터(㎡) 규모다. LG전자는 고급 주거지가 많은 뉴카이로 지역에 브랜드숍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매장 내에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올레드(OLED) TV, 트윈워시 세탁기, 인스타뷰 냉장고,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등을 갖춰 고객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LG 씽큐 체험존은 보다 편리해진 인공지능 가전이 전시됐다. 2019년형 LG 인공지능 TV는 올해 처음으로 아랍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카이로 날씨 어때?”, “케밥 레시피 알려줘” 등을 아랍어로 말하면, TV 화면에서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은 'LG씽큐' 앱(App)을 통해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LG전자의 인공지능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집트의 LG 씽큐 체험존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LG 씽큐 체험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전무는 “성장잠재력이 큰 중동∙아프리카에서 현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LG 씽큐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