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가을을 맞아 편의점 고구마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U에 따르면 올해 8월 27일~9월 17일 22일 간 매장의 군고구마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고구마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68.7%를 보였고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60%에 달했다.

CU는 달콤한 맛을 갖춘데다 혈당지수(GI)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고구마가 제철을 맞아 젊은 여성들의 건강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2030 여성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현재 ‘구황작물 고구마빵’, ‘띵작 롤케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26일 ‘고구마 롤케이크’를 출시하는 등 이달에만 고구마 맛 디저트 신상품 6종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석환 BGF리테일 상품기획(MD)운영팀장은 “BGF리테일은 다가오는 추분(秋分)을 기점으로 가을 제철 먹거리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먹거리 외에도 커피, 스타킹 등 추·동절기 주력 상품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