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결제 전문기업 케이알파트너스가 17일자로 K-OTC시장에 신규 지정돼 19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출처=금융투자협회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7일 해외결제 전문기업 케이알파트너스를 K-OTC시장에 17일자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19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케이알파트너스는 외국인 고객 대상 통합결제 시스템인 ‘엑심베이’를 운영하고 있는 해외결제 전문기업으로 면세점, 쇼핑몰 등에 지불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해외카드 결제서비스뿐만 아니라 위챗페이, 페이팔 등 국가별 특화 결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결제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알파트너스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제도화된 시장을 통한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K-OTC시장 진입을 결정했다”며 “국내시장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의 해외결제 분야 선두기업이 목표인 만큼 이번 동의지정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적정기업가치 평가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K-OTC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 규모 또한 크게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유망 비상장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K-OTC시장 거래기업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