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16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19년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공개했다.

 분양 앞둔 상아2차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의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8월 말을 기준으로 ㎡당 356만3000원이다. 이는 전월대비 0.46%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1.32% 상승한 것이다. 

특히 서울 강남과 인천 연수, 경기 광명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이 분양가격의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HUG는 분석했다.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신규분양 세대수와 평균 분양가 추이. 출처=주택도시보증공사

권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가 포함된 수도권이 545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0.84% 상승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분양가는 74만4000원이 늘어난 15.79%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당 평균 809만3000원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0.32%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월대비 20.23% 상승한 것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전월 대비 0.24%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13.75% 상승한 376만2000원, 기타 지방은 전월 대비 0.78%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6.84% 상승한 272만8000원을 기록했다.

HUG는 또 19년 8월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을 총 16282세대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월 수치인 7,098세대와 비교했을시 129% 늘어난 수치다.

특히 19년 8월 기준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9593세대로 이는 8월 기준 전국 분양물량의 58.9%이다. 수도권의 경우 2188세대였던 전년 동월대비 올해 8월에는 분양 세대수가 338% 늘어났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2975세대로 전년 동월의 1817세대보다 64%가량 늘어났다. 기타지방은 총 3714세대로 3093세대였던 전년 동월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