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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파업 종료...17일부터 정상 운영임금 총액 1.8% 인상·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 합의
   
▲ 10일 오전 국립암센터 로비에서 노조원들이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개원 이래 첫 파업 사태를 맞았던 국립암센터가 1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국립암센터와 노동조합은 3차 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일 쟁의행위가 발생한 지 11일 만이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17일 오전 6시부터 모든 환자 진료를 정상화한다.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및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라면서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암센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국립암센터 노사가 공개한 합의 내용이다.

국립암센터 노사는 국립암센터가 우리나라 암 연구와 진료, 국가암관리사업의 중추기관으로 발전하고, 공공적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

1. 국가암관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국가암센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 제도 개선과제를 노사 공동으로 추진한다. (1) 국가암관리 정책 수행에 따른 정책 예산 확대 (2) 암 전문치료 수가 개발 (3) 환자 중증도 수가 반영

2. 간병비 걱정없는 사회 실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한다.

3. 야간근무 개선을 통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야간근무 간호사 및 야간전담 간호사 배치에 따른 처우개선비를 지급한다. 

4. 항암제로부터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로봇조제기 도입을 추진한다.

5.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위험환경에 대해 조사·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사 및 외부 전문가가 참가하는 TF를 구성한다.

최지웅 기자  |  jway0910@econovill.com  |  승인 2019.09.16  13: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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