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1%대 저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16일부터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은 현재의 시장상황을 반영해 금리가 연 1.85%~2.20%로 예상되나, 실제 대환시점(2019년 10월)의 금리는 추가적인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 출처=한국주택금융공사

대상은 부부 연 소득 합이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로 제한된다. 다만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호부부와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경우 부부 합소득 1억원까지도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금리 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최저 연 1.2%의 금리가 적용될 수 있으며 장애인 가구와 다문화 가구도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급금액은 20조원이며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환대출은 자신이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 주금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거나 여러 금융기관의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 등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 0.1%포인트의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닌 2주간 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며 "2주 내 신청이 몰리지 않는 편한 시간대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