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이 쾌청한 하늘을 드러내면서 환한 보름달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저녁까지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한 보름달이 떠오르겠다.

한가위 보름달은 18시 26분쯤에 부산과 울산에서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다. 대전·청주·광주·전주·제주는 18시 35분, 서울은 18시 38분에 보름달이 뜰 것으로 예측된다. 달이 가장 높게 뜨는 남중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4일 0시 12분이다.

아침 기온은 14도에서 21도, 낮 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8도 ▲청주 19도 ▲광주 21도 ▲전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등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청주 28도 ▲광주 30도 ▲전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보됐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이 자리를 잡으면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오전까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