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키움증권은 주식차액결제거래(Contract For Difference·CFD)주식이 현물시장의 새로운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출처=키움증권

CFD란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기초자산 보유 없이 매매차익에 대해서만 현금결제를 하는 거래를 뜻한다. CFD주식은 양방향 포지션 진입이 가능하며, 최소 10%에서 100%의 증거금을 활용하여 포지션을 취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현물을 손쉽게 헷지 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CFD로 거래 가능한 종목을 2,300여개를 보유하고 있어 개별종목별로 대응함에 있어 투자자들의 불편함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CFD주식 거래는 한국금융투자협회에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투자자만 매매 가능하다. 올해 11월 전문투자자 제도 개편 예정으로 당국은 전문투자자가 3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CFD주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CFD상품 매매 시 환전 없이 원화 입금 후 바로 거래 가능해 불필요한 환전 절차 및 비용을 절약시킬 수 있다”면서 “거래수수료는 0.15%로 현재 CFD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