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수도권 내 정비사업을 통한 신규 분양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계획되어 있어 내집마련을 고려 중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노후화된 주거밀집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생활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으며, 인지도 높은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인근에 노후주택이 많아 희소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다.

지난 8월 3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의 경우 경기도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주말 3일 간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1구역 재건축 단지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도 주말 간 2만5000명이 방문 한 것으로 집계되며 인기를 방증했다.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물량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9월 1주 기준, 수도권 내 분양이 계획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24곳 3만6770가구다. 지역별로 서울은 12곳 2만4105가구, 경기도 11곳 9489가구, 인천 2곳 329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 두산건설이 9월 경기도 안양시 일원에 분양하는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가 주목할 만 하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58가구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교통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이 1km이내에 위치해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역 까지 10분 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역, 여의도역 등의 도심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도심 및 광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약 1.3km 거리에 위치한 석수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하다.

교통 호재도 이어질 전망이다. 약 500m거리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만안역(가칭)이 2025년 신설될 예정이다. 관악역과 1정거장 거리에 있는 석수역도 2024년 완공을 앞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들어설 계획으로 판교 및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의 안양 예술공원사거리에 수원~구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가 2021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생활 및 녹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안양예술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안양천, 삼성산 등의 녹지시설이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만안구 일대 정비사업도 추진되고있다. 당 사업지(558가구)를 비롯해 예술공원입구주변지구(1052가구), 상록지구(1713가구), 소곡지구(1394가구), 진흥아파트재건축(2723가구) 등 1만 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이면서 서울과 인접해 실수요층과 투자수요층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조건이 충족되며, 전매기간이 6개월이고, 중도금 대출도 세대 당 2건 까지 가능하다.

한편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