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중부지방에 '가을 장마전선'으로 불리는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를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 남부지방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비는 이른 새벽부터 중북부를 중심으로 세차게 쏟아졌다. 현재 서울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인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경기 서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중부지방은 11일까지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며 시간당 50㎜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아울러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날 낮 기온은 25~33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대전 30도 ▲청주 31도 ▲광주 30도 ▲전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0.5~2m로 일겠고, 남해상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