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주행중이던 기아차 2019년형 K7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의 원래 문제인지, 운전자의 과실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운전자는 '문제가 없던 차량'이라고 밝혀 시선이 집중된다.

10일 오전 7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K7 승용차에서 불이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차량 운전자에 따르면 이 차량은 올해 2분기 렌터카회사에서 장기임대한 2019년형 K7 차량이다. 최초 등록일은 3월7일이며, 형식 및 원동기 형식은 각각 YG5BB-G7, G4KI다.

운전자는 "정상적인 주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했고, 불안함에 차를 세우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차량을 인수한 후 렌터카 회사를 통해 정기적인 점검을 받았고, 최근 시행한 검사에서도 이상을 통보받은 바 없다"라고 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K7(YG)차량 5729대가 연료 과분사 등 제조결함을 일으켜 자발적 시정조치를 내린 적 있다. 그러나 10일 불이 난 차량은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은 "화재는 오전 7시 50분쯤 발생했으며, 최초 신고 시각은 7시 57분이었다"며 "화재 진화가 완료됐고, 이와 관련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 관계자는 "사태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