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영등 포신길DT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르신 교통안전관리원의 모습. 출처=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노인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전국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에서 근무하는 노인 통행안전 관리원은 올해 3월 110명에서 5개월 뒤인 8월 63.6% 증가한 180명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두 기관과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경영의 일환이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노인 바리스타들로만 구성된 시니어카페를 전국 150여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협회에 소속돼 근무하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이날 현재 2100여명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시니어 카페 150곳에서 근무하는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 교육장도 연다. 경기도 군포시 금당로에 위치한 군포 시니어 클럽 4층에 전문 교육장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하고 이날 개소식을 진행했다.

시니어클럽협회 소속 바리스타들은 앞으로 매년 전문 교육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전문 교육장 구축 비용을 일체 부담했으며 향후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을 강사로 지원하는 등 재능 기부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전국 어르신 바리스타들과 상생 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문 교육장 개장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