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고속철도 역세권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고속철도역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광명역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 59㎡는 지난 7월 7억5000만원(3층 기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분양가인 3억4040만원(동일면적 최고가)의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천안아산역 인근도 비슷한 상황이다.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한 '불당 호반 베르디움 더 퍼스트' 전용 99㎡는 지난 8월 5억 7000만원(5층 기준)에 거래되었다. 분양가인 3억5170만원보다 2억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도 고속철도 역세권이 인기다. 지난 해 수도권에 분양된 단지 중 청약경쟁률 1, 2위를 기록한 단지는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세권에 분양한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 '동탄역 예미지 3차'로, 고속철도 역세권의 인기를 증명한 것이다.

이러한 기조를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경남 신진주역세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진주역은 KTX경전선 종착역으로 대구, 대전, 서울로 이동이 용이하며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예정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2시간 대에 서울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진주 도심과 가까워 교통인프라와 생활인프라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신진주역세권에서 흥한주택종합건설㈜이 민간임대 아파트 '신진주역세권 프리미어 웰가' 분양에 나섰다. 흥한주택종합건설㈜은 진주의 랜드마크 아파트 '웰가'를 연이어 공급한 진주의 향토 건설사이다.

지난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공급에 나선 '신진주역세권 프리미어 웰가'는 '웰가'의 명성을 잇는 명품 임대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8개동 702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 59㎡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59㎡는 핵가족을 위한 소형 평면으로, 진주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평면이다.

'신진주역세권 프리미어 웰가'는 주택 보유여부나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및 계약에 나설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높은 주거비 부담에서 자유로워 주택시장에서 새로 주목받는 상품이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입주 문턱 뿐만 아니라 세금, 임대료 등 주거비용 부담도 적다. 최대 8년까지 임대로 거주할 수 있으며,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아닌 임대거주이기 때문에 보유세 등 세금으로부터 자유롭고, 임대료 부담도 적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 임대주택은 임대료 상승을 연 5% 이하로 제한 받기 때문에 과도한 임대료 상승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보증금도 100%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가능해 안정적이다.

'신진주역세권 프리미어 웰가'는 민간 임대주택의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으며, 신진주역세권의 생활인프라의 수혜를 받는 주거단지로 기대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경남 진주시 강남동 일원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