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국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평양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다. 출처=기상청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7일 오후 전국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통과 중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예상 강수량은 지리산, 제주도 산지, 백령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전라도, 제주도 20~60mm, 중부지방, 경상도 10~40mm다.

▲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출처=기상청

서부지방에 대체로 태풍경보, 동부지방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영상 26도에서 31도를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후에 60% 수준을 보이다가 밤에 80%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발표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섭씨 영상 28도 ▲강원영서 29도 ▲강원영동 28도 ▲충남 31도 ▲충북 30도 ▲경북 29도 ▲경남 29도 ▲전남 28도 ▲전북 30도 ▲제주도 30도 ▲울릉·독도 27도 ▲백령 25도로 예보됐다.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군산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평양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3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됐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바란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