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제조업 위주의 아파트형 공장 형태였던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단지 내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 특화시설을 갖춰 공급되면서 최근 투자자와 입주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임대료는 3.3㎡당 4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7.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영등포구가 10.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구로구(10.3%), 성동구(6.7%), 강서구(5.6%), 금천구(4.9%) 순으로 순위를 이뤘다.

실제로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특화시설을 갖춰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며 투자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남동구 일대에 공급되는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특화설계와 차별화된 복합단지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크원 복합시즈센터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선정된 단지로, 국가 조성 펀드로 공급되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지식산업센터 지하 1층~지상8층까지 전 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6m층고를 도입해 제조업을 위해 맞춤 설계했다. 지상9층~15층까지는 섹션오피스 컨셉을 도입해 기업 규모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활용도가 높은 층별 공용 회의실을 제공한다.

최근 부는 ‘워라밸’ 문화에 발맞춰 특화 설계를 갖춘 직주근접형 오피스텔도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 세대 남향으로 채광과 환기가 원활하며, 지역 최초 복층형 설계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옥상정원, 야외 운동시설,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 등도 있어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의 고정 수요 뿐만 아니라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도 공급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왕복 6차선대로의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며 대로에 접한 길이 100m 이상의 대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돼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다.

또한 수인선 호구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서 위치해 초역세권을 형성했다. 제2·제3경인, 영동, 제2순환고속도로(2025년 개통 예정)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 혜택도 적용된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37.5%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2019년 12월 31일까지)이 있으며, 시중은행의 시설자금 대출 외에도 다양한 정책자금지원을 통한 장기 저금리 금융지원 혜택으로 입주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덜 수 있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인천 남동구 고잔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3/15층 2개 동, 연면적 총 8만7747㎡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403실, 오피스텔 150실, 근린생활시설 52실로 구성되는데, 이는 인천 남동구 최대규모이다.

마크원 복합비즈센터는 지식산업센터 전문건설 노하우를 갖춘 대림산업 그룹의 1군 건설시공사 고려개발이 시공에 나선다. 분양홍보관은 사업지인 인천 남동구 고잔동 일원에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 지식산업센터에 공급됐던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은 지식산업센터의 보조 지원시설 정도로만 공급됐었다"며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은 여타 상품과 비교해도 질적으로 우수해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