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용 지앤푸드 신임 대표이사. 출처= 지앤푸드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종합외식업체 지앤푸드가 정태용 관리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앤푸드는 6일 정태용 신임 대표이사가 서울 목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 삼성그룹 제일제당에 입사해 2009년 CJ푸드빌 경영지원 실장을 지냈다. 2010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 전략기획 담당, 2013년 미국 식품사업(CJ FOODS) 운영 총괄을 맡았다. 2017년 지앤푸드 관리본부장으로 입사해 3년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경영방침을 공표했다. 앞으로 소비자·가맹점·직원이 서로 건강하게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고 매장 및 제품 각각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정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지앤푸드 경영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수익 기반을 만들어 지속 성장해나감으로써 향후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홍경호 대표이사는 지앤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