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손연재가 리듬체조 신동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앞서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리듬체조 신동 최서희 양이 출연했다.

11살 최양은 자신을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목표로 하는 리듬체조의 유망주라고 말했다.

최양의 어머니는 "여섯 살 때 우연히 TV에 나오는 손연재 선수를 보고 리듬체조가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시작했다"라며 리듬체조 선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손연재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손연재 선수는 최양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손연재를 만난 최양은 "니는 아플 때 어떻게 극복했나?"라고 물었다.

최양은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손연재 선수는 "언니도 허리랑 발목이 많이 아팠다. 그럴 땐 귀찮아도 매일매일 재활훈련을 해야 한다"라며 "언니는 아파서 대회에 못 나간 적도 있고 기권한 적도 있다. 다치지 않는 선수가 잘하는 선수다. 아플 땐 아프다고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너무 금메달만 생각하면 나중에 체조가 재미없을 수도 있다. 금메달을 따는 선수가 아닌 행복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