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사와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와 자재 대금 관련해 1400여 협력사 대상으로 총 2037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9일과 10일 시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설에도 상생경영을 위한 2199억원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을 집행해 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 대출시 2%p 이상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HDC 파트너스 클럽을 발족해 협력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하는 등 상생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의 상생협의체인 HDC파트너스 클럽(HDC Partners Club)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김대철 대표이사(맨 왼쪽)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출처 = HDC현대산업개발

정원섭 원가기획팀장은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에 대해 “향후 상생펀드 조성액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협력사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펀드대출 감면금리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