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코이카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가 “세계는 하나, Stand Together for One World!”를 슬로건으로 앞세워 ‘2019 평화 & SDG 세계시민축제’를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평화와 SDG 국제행동주간 캠페인은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결정한 SDG는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다. 국제행동주간 캠페인은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함께 달성하기로 약속한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불평등 감소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 등 모두 17가지 목표의 의미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전 세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2019년 국제행동주간은 17개의 SDG 중  “성평등(SDG5), 불평등 감소(SDG10), 기후변화대응 (SDG13), 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SDG 16)” 등의 4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중심으로 국민들에게 알릴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코이카는 자신들의 주요 사업인 SDG의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2019 평화 & SDG 세계시민 축제는 9월 21일 오후 잔디마당 상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 이외에도 축제 기간인 이틀 동안 잔디마당 내에 별도로 설치한 부스에서 다양한 상설 전시와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된다.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이기도 한 축제의 개막일(21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와 함께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국회의사당 잔디마당 주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의사당 광장에는 개발협력(ODA) SDG/세계시민/청년참여 테마의 4개 존(Zone)으로 구성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기념행사 후에는 한류의 중심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모모랜드, 더보이즈, 앤씨아, 키썸, 드림캐쳐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이돌 그룹과 국내에서 주목받는 신인 아이돌 그룹 등이 공연하고,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와 MBC 아나운서 이영은의 사회로 진행되는 90분간의 콘서트는 가을 밤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콘서트 관람권은 4일부터 8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1인당 최대 2매, 1일 200명 제한)하거나 9월 21일 축제 현장에 마련된 별도 티켓 부스에서 선착순(13:00~16:00)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등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 행사가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된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인식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