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5G로 스마트폰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를 6일 국내에서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폴드는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갤럭시폴드 5G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며, 접으면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해 갤럭시폴드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접고 펼 수 있게 했다.

갤럭시폴드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전에 없었던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폴드는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도 지원한다.

또한 7.3형 대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를 지원해 보다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혹은 스마트폰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어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커버 카메라로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폴드는 최신 프로세서, 12GB(기가바이트) RAM과 512GB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폴드는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국내에서 9월 6일부터 판매되는 갤럭시폴드 5G는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SK텔레콤·KT 온라인몰, 유플러스 주요 매장, 디지털프라자 홍대점·강남본점 등 전국 10개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여러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갤럭시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폴드는 스마트폰으로서 가장 큰 대화면의 사용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하며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