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록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다임러트럭코리아(이하 벤츠트럭)의 ‘아록스(Arocs) 1830L 4x2 에어 서스펜션 카고(이하 아록스 카고)’는 국내 중·대형 트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운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려는 벤츠트럭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다.

‘무게는 곧 수익’이라는 화물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동급 최고의 고하중 적재 능력을 갖췄고, 이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또한 차량 전반에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 별도의 개조 없이도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종류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아록스 카고에는 유럽의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유로6 직렬 6기통 엔진’과 화물 운송 차량을 위해 개발된 자동 12단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3 변속기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299마력, 최대 토크 122.3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출시에 앞서 국내 유수의 특장 업체들을 방문, 특장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바디빌더 테크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특장업체의 요청이 제품에 반영되는 바탕이 됐다.

▲ 아록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전축 허용 하중은 7.5톤이지만 다양한 특장을 통해 보다 많은 화물의 운송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준대형 트럭의 역할도 충분히 소화한다. 적재함 길이도 8.8미터에 달한다.

고장력 프레임에 더해 후축에 ‘4-bag 타입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 무진동급 화물 운송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카고가 운반할 수 있는 현존하는 모든 화물을 나를 수 있다.

대형 트럭에만 장착되던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ESP) ▲전복 방지 어시스트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 ▲리타더(Retarder) 등 프리미엄 트럭이 지녀야 할 안전사양을 모두 갖췄다.

운전자 편의성도 프리미엄 대형 트럭급으로 격상시켰다. 대형 트럭급 실내공간에 프리미엄 침대를 들여놨고, 무시동 히터를 기본 장착했다. 엔진을 정지한 상태에서도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벤츠트럭의 혁신적인 효율 개념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를 위해 ▲차 내에서 과적 여부를 확인하는 ‘수·축하중 표시장치’ ▲고용량 알루미늄 연료탱크(390L) 등과 같은 프리미엄 편의 기능을 달았다. 캡에도 ‘4-point 타입 캡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운전자의 승차감을 크게 높였다.

▲ 아록스 덤프.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아록스 카고의 장점은 형체 차량 ‘아록스 덤프’ 한국 출시의 바탕이 됐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아록스 덤프는 탄탄한 하체를 기반으로 ▲510 마력 직렬 6기통 엔진 ▲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PS3) 변속기 등이 장착됐다. 최대 700마력의 추가 제동력을 통해 어디에서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선착순 33대 한정으로 ‘아록스 덤프 TRUST 4U 특별 한정 프로모션’을 시작하기도 했다.

차량의 유지는 물론 관리와 정비, 사고 수리까지 이어지는 포괄적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3년/25만km 관리 부품(각종 오일, 필터류) 및 차체, 일반 부품 보증 연장 ▲6대 소모품(브이벨트, 클러치, 브레이크, 배터리, 와이퍼, 벌브류 등) 정비 ▲동력 계통 품질 보증 5년/무제한 ▲사고 수리 시 최대 500만원 수리비를 지원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액세서리 4종 지급 등이다.

이외에도 개인 신용 등급과 형편에 맞는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상담 및 차량용 고급 냉온장고(WAECO TC-21) 증정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 아록스 제원.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