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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불가분 관계’”UDC 현장 인터뷰서 불가분의 관계 재차 강조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4일 UDC 2019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두나무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불가분 관계’를 강조했다. 이석우 대표는 지난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에서 정부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리 정책에 대해 비판한 데 이어, 올해 UDC에서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이석우 대표는 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UDC 2019’에 마련된 현장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UDC 2019 이튿날인 5일에 오프닝 기조연설를 맡은 뒤, 오후 ‘디지털 자산: 세계 규제 환경의 변화 방향’에서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거래는 일간 거래량이 한 때 한국거래소를 추월할 정도로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약 10조원을 넘어서는 자금 유동성에 각종 우려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정부는 간접적인 규제를 마련했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현재까지 제시하지 않아 암호화폐 거래소 및 블록체인 업계 전반적인 침체기가 다가왔다.

정부는 블록체인 육성, 암호화폐 규제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으로 다가갔다. 실제 지난해 9월 정부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기존 유흥주점업, 무도 유흥주점업, 기타주점업, 기타 사행시설관리 및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등 5개 제외업종에 이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도 추가했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4일 UDC 2019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두나무

또 그림자 규제로는 추가 실명계좌 인증을 추가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업비트는 1년 반 이상 IBK기업은행을 통해 실명계좌 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비트는 신규 투자자 모집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또 자본금에 대한 해외송금까지 허가하지 않고 있어 비교적 법적 규제가 느슨한 해외 국가로 사업 진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비트는 정부의 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UDC에서 이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따로 육성할 수 있다는 시각까지 존재한다”며 “(블록체인) 산업의 개발자와 관계자들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따로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정부의 정책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올해 UDC에서도 이 같은 뜻을 재차 역설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라며 “암호화폐 없이 블록체인을 돌릴 수 있지만, 혁신이 일어나기 힘든 구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규제) 틀 안에 가둬놓고 혁신적인 모델들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암호화폐와 불가분의 관계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최근 지정된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특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과정에서 부산시는 현재 암호화폐 사업을 추진할 수 없지만,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특구로 전향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부산시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부산시에서 기술이나 산업의 흐름 등에서 좀 더 개방적으로 다가가 다양한 실험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대영 기자  |  hdy@econovill.com  |  승인 2019.09.04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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