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故너훈아가 모창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故너훈아는 생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키우던 소까지 팔아가며 무리해서 냈던 1집 앨범이 관심을 끌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모창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故너훈아 동생은 김철민으로 그는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제 친형은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다. 30년을 너훈아로 살다 간암으로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돌아가시기 전에 형이 철민아 나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평생 가짜로 살았지만 너는 가짜로 살지 말고 가수 김철민으로 살아라라고 말했다. 형의 그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라며 "특히 명절이면 더 생각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형의 이름은 너훈아가 아닌 김갑순이다. 형을 생각하면서 무대를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故너훈아는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모창 솜씨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년 넘게 전국 각지 밤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또한 故너훈아는 '이미테이션'가수를 소개하는 각종 방송에 빠지지 않고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